두 신앙 노선

Categories: 공과모음(1983~1989)

제 22 공과

1983. 5. 29.

본문:창세기 13장 8절∼11절

제목:두 신앙 노선

요절: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창 13:9)

 

1. 믿음의 두 조상 아브라함과 롯의 행위에서 신앙의 두 노선에 대한 공부를 지난번에 하였다. 그런고로 두 노선에 대한 역사적인 것은 더 말하지 않고 우리 자신들이 걸어갈 행위에 대해 중요한 몇 가지를 공부하려 한다.

본 공과 요절에 좌우라는 양편을 말하였다. 이는 어떤 기독자라도 자기가 당면한 현실에는 좌 아니면 우, 우 아니면 좌 두 길뿐이지 중은 없는 것을 가르치심이다.

수천년 내려온 모든 기독자, 현 천하에 흩어져 있는 기독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다 현실 현실만을 통과하여 일생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통과하는 현실은 다 좌우라는 두 길 외에는 없다. 그런고로 아브라함의 신앙 방편이든지 또 롯의 신앙 방편이든지 이 두 가지 방편으로 한 현실 한 현실을 걷고 있는 것이다. 물론 좌우를 계속 바꾸는 사람도 있고 또 계속 한 길만 걷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다.

우리 기독자의 영과 육, 금생과 내세 전부의 흥망성쇠는 자기가 현실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서 결정된다. 어떤 사람은 멸망뿐, 또 어떤 사람은 구원뿐, 또 어떤 사람은 구원과 멸망이 섞어 있는 걸음을 걷는 자들도 있다.

 

2. 우리는 본 공과에서 현재와 영원이 현실에서 결정되는 지극히 큰 사실을 깨닫고 두 방편의 내용을 더욱 명확히 공부하여야 할 필요를 느껴 또 공부하게 되었다.

이 두 조상이 만난 현실이나 우리 각자가 만나는 현실이나 꼭 같다. 현실에 대한 두 판단의 걸음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영육의 멸망과 구원이 결정될 만한 중요점이 있는가를 공부하려 한다.

아브라함과 롯이 만난 그 현실은

(1)하나님의 인격과 자신들의 인격의 비중이 결정되고

(2)하나님의 의사와 자기들의 의사와의 비중이 결정되고

(3)보이는 모든 조건과 하나님의 축복과의 소유 비중이 결정되었던 까닭이다.

우리도 살고 있는 현실이라는 현실은 밤이나 낮이나 어디에든지 무엇에든지 위에 말한 이 세 가지는 대두하고 있다. 그런고로 현실에서 보다 어느 것을 귀중히 대우하느냐가 결정된다. 우리가 하나님 전 배척도 전 영접도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3. 세 가지 결정 중 첫째 것에서 자체 완전과 자체 멸망이 결정되었고, 둘째 것에서 인간 실패한 인간 거지와 인간 성공한 인간 부요자가 결정되었고, 셋째 것에서 영계와 물질계의 소유 완전 가난과 완전 부요가 결정된 것이다.

이는 변할 수 없는 진리요, 하나님의 심판이다. 사람들은 이 은밀한 무서운 사실은 하나도 모르고 어리석게 밤낮 자기 높이기를, 인간 부요되기를, 모든 소유에 부요하기만 위하여 욕심 시기 질투 분쟁 노력 등으로 자멸을 취하고 있는 이 사실을 우리는 자각하고 삼가 자기를 복되게 하고 스스로 속이는 자 되지 말아야 한다.

 

문답

1. 좌우를 말함은 무슨 뜻이뇨?

답:우리의 당한 현실에는 좌우 두 길뿐이고 그 외에는 길이 없는 것을 가르치심이다.

2. 사람의 영육과 흥망성쇠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 결정되느뇨?

답:현재라는 시간과 장소에서 결정된다.

3. 두 조상이 만난 현실에서는 몇 가지 축복이 되었느뇨?

답:자체 완성, 인간 부요, 소유 부요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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